나무 외/춘양지역

소나무 향기가 기후 온난화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

춘양목연구회 2009. 12. 28. 13:30

한 연구에 따르면, 북쪽 소나무 숲의 나무들에 의해 발산된 신선한 향기가 기후변화를 늦추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나무의 향기 입자들은 태양 에너지를 대기 중으로 반사시킴으로써 지구의 기온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 연구원들은 삼림이 대기 중에 큐빅 센티미터당 1~2천 개의 미세한 입자들을 생성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발견은 기후변화 모델에 있어서의 허점을 보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로부터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더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할 것이다.

스웨덴의 Stockholm에 위치한 대기오염연구소의 Hans-Christen Hansson에 따르면, 기후 연구가들에게 있어서 공중에 떠다니는 입자들은 알려지지 않은 큰 요소이다. “이 입자들을 기후변화모델에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후변화 경향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 판단했을까 봐 걱정”이라고 Hansson은 말했다.

Monoterpene이라고 불리는 이 입자들은 소나무와 전나무 숲에 특유한 향을 제공한다. 이들은 태양빛을 대기 중으로 반사시키거나 구름의 생성에 도움을 주어 직접적으로 기후에 영향을 준다.

공장의 산업용 굴뚝과 자동차로부터의 매연은 ‘지구의 흐려짐’이라고 불리는데 기여하는 입자들을 방출하여 태양열을 대기 중으로 반사시킨다. 그러나 천연입자로부터 매연입자들을 가려내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입증되어 왔다. “우리는 어떤 자연적 배경이 이전에 있었는지를 알지 못한다”라고 Hansson 교수는 말했다. 이 새로운 작업은 자연 효과로부터 인간이 만든 것을 구분하고 기후의 수학적 모델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연구팀은 북방림에 의해 생성되는 입자들을 연구하였다. 이 입자들은 북위 50~60도 사이에 발생하며, 알래스카, 캐나다, 시베리아와 유럽의 일련의 지역을 포함한 1,500만 스퀘어 킬로미터의 지역이다.

이 팀은 북극권에 있는 2개의 지역을 포함한 스웨덴에 3개의 지역에서 수집한 입자들을 관찰하였다.

북방림이 탄소를 가두고 있고, 대기를 차갑게 하는 입자들을 생성하지만 우리가 이들에게 의존만 해서는 안 된다고 Hansson 교수는 말했다. “온실가스가 수년에서 수십 년의 생명을 가진 반면에, 이 입자들은 최대 일주일만 살아있다. 그래서 실제로 이 입자들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절대적인 완화제로 쓰일 수 없다. 나는 이 방법이 온실가스 효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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