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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양의 유래 -1

춘양목연구회 2007. 2. 21. 01:28
억지 춘양이

 

우리는 "억지 춘양이다"라고 말하면 흔히 춘향전의 춘향이를 억지로 흉내 낸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울진군 백암산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적송(赤松) 군락이 있다.

적송 역시도 일본 소나무로 생각하는데 사실은 우리나라 특종의 소나무이다.

특히 춘양면의 적송은 그 크기가 아름드리에 곧게 뻗고 재질 또한 매우 단단하여 세계 어느 나라의 건축 재료에도 뒤지지 않는 우리나라 특산 자원이다.

그러므로 예로부터 궁궐이나 사찰, 사대부가의 집을 지을때 이 춘양목을 사용해 왔는데 그 양이 많지 않아 일반인이 사용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거만떨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른 나무로 집을 짓고는 춘양목을 사용했다고 으쓱대며 우겨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니 이를 빗대어 사람들은 억지 춘양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