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아이디어상품/재배관리

잡초제거

춘양목연구회 2010. 5. 29. 22:33

 분재나 소형정원수를 재배하는데 가장 비용을 많이 소모하는 부분이 잡초제거입니다.

여름철 풀들은 나무보다 자람세가 빠릅니다.

특히 침엽수는 겨울까지 자라는 대신 여름에는 활엽수보다 자람이 느립니다.

심을땐 팥고물처럼 고운 밭이었는데, 얼마전에 파란 싹들이 보일듯말듯했었는데,

어느날 가보면 풀밭이 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쪼끄맣고 귀여운 풀들이 1~2주 후면 징그러운 풀괴물이 됩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나..

1. 솔솔입제?? 비싸고 위험합니다.

게다가 과하게 치면 소나무도 죽입니다.

2. 뽑는다..?뽑고 돌아서면 다시납니다. 깨끗하게 뽑아지지않습니다. 쑥은 끊긴부분에서 다시 싹이 돋습니다.

보이지않는 씨앗들은 다투어 발아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

해결책

1. 발아억제제를 살포합니다. ** 봄에 했어야하는데, 못했다던가 어설프게해서 효과가 적었다면 다시하십시요.

밭이 어떤상태이던지 일단 새로운 씨앗들이 발아하지는 못하게 해야합니다. 그래야 제초를 해도 끝이 납니다.

약제는 액상 (물약으로 된 것)이 있고, 수화제(분말)로 된 것이 있고, 입제(모래같은 걸)로 된 것이 있습니다.

쉬운걸로 사용하시고, 농약상에 가셔서 제이름대고 발아억제제 달라고 하십시요. = 스톰프, 듀알골드, 고올, 시마진... 등등 많아요.

특히 묵은밭은 씨가 너무너무많아요. 토양에 약제가 처리되면 씨앗이 발아되어 나오다가 약제에 생장점이 접촉하는순간 죽습니다. 

2. 이후부터는 뽑거나 경엽처리형제초제를 살포합니다.

20리터짜리 등에지는 분무기로 조심스럽게 뿌리면 됩니다.

쑥과같은 경우는 약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은데 뿌리가 길고, 땅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쉽게 죽일 수 있습니다.

식물전멸약이 있고,

잎이 넓은 잡초가 많은 곳에는 잘 듣는 약이 있고,

잎이 좁은 잡초에 잘 듣는 약이 있습니다.

바이엘에서 나온 나브, 동부풀반장은 소나무에 처리해본 결과 해가 없으니까 적절히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위의 두가지만 실천하세요. 그럼 풀과의 전쟁이라는 긴 장정의 언덕을 돌아 작물과의 만남이라는 광장 뒤편 화장실 세면대가 어렴풋이 보이실겁니다.

 

 땅을 대하실 때, 친환경, 무농약만 하시면 고통스러운 댓가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실때에는 적절한 시기에 횟수를 최소화해서 정교하게 사용하십시요.

비용을 크게 줄이고 땅에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십시요.

 

소나무지식의 1차생산자

 

백두대간낙락장송

춘양목연구회

 

016-9773-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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