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경제기획/솔방울도 자원
<앵커멘트>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솔방울도 잘만 활용하면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봉화지역 한 산림작목반에서는 춘양목 솔방울와 솔씨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인터넷 쇼핑몰인 봉화장터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kbs안동방송국 연중 보도하는 경북 북부지역 경제 살리기! 오늘은 나무와 경제를 생각해봅니다.
정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큼지막한 종이상자에 솔방울을 담습니다.
직접 모으거나 산림청에서 지원받은 춘양목 솔방울입니다.
원하는 사람에게 착불 조건으로 무료로 보내줍니다
자연 공작물 재료로 인기가 있어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솔방울로 개구리도 만들고 거북이,사슴,곰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류승하/춘양목연구회
"버리는 것보다 공작용,교육용으로..
학교에서 필요로 하고 있거든요"
무료로 보내주는 것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반송용 봉투를 보내오면 솔씨도 넣어줍니다.
이같은 무료분양 서비스로 인터넷 쇼핑몰 '봉화장터'는 요즘 접속건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박만우/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봉화장터 견인..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춘양목 고장 봉화의 특성을 잘 살려 사업에 착수한 산림작목반/
봉화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산물 매출도 동반 상승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