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소나무1년-5년생

소나무도 캐고 사과도 따고있어요.

춘양목연구회 2012. 10. 26. 09:15

소나무밭.

소나무묘목은 주로 논에서 재배합니다.

뿌리가 깊지않고 건조도 피할 수 있어요.

소나무를 캐고, 묶는 작업을 하는군요.

아래 보이는 사이즈의 묘목은 산에 많이 올라갑니다.  

 보통은 5톤트럭에 싣는데 오늘은 2.5톤이네요.

 

한편, 옆동네. 

올해 골마다 사과가 대풍입니다. 그래서 일손이 달려요.

그래서 소나무작업할 분들도 없어서 우리는 과수하시는 분들과 교환방문형태의 노가다..품팔기를 했어요.

 

제가 사과 높은데꺼 꼭지안빠지고 빨리 많이따기에 달인이거든요.

사과나무보다 몇배높은데 있는 솔방울을 많이따서 그런가봐요.

과일의 색깔을 이쁘게 만들기 위해 눈부신 반사필름을 깔았습니다. 

주렁주렁탐스런 사과를 보셨으면

 

이번에는 강원도 동해의 산으로 가 볼까요.

옛말에 '사과는 따면 서울 가락동시장으로 보내고...

춘양목 소나무는 강원도 산꼭대기로 보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산 틈틈이로 가기위해

상차를 준비중인 묘목.

분을 크게만들어도 안됩니다. 산으로 가져가는 분들이 힘들다고해요.

비용이 많이 나와요.

 

산을 가까이서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우리나무가 하는 일은

산불, 절개지. 고압철탑. 광산 등의 이유로 상처난 자연에 반창고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곳의 문제하나,

자연에서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침엽수가 꾸준히 도태되고 있다네요.

숲에는 동식물과 식생이 서로 어울려 다양성을 유지해주는 편이 좋아요.

소나무를 많이 심어야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온난화의 영향은 사과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사과는 기온차가 심한 곳. 어느정도 추운곳이 잘 됩니다.

그래서 식재지가 북쪽으로 옮겨가고있어요.

현재까지 봉화는 사과재배지로 적합하다고합니다.

태풍이 전국의 많은 농작물에 피해를 끼쳤지만 봉화는 피해정도가 미미했어요. 

온난화와 태풍은 조경수 키우는데에는 좋은조건입니다. 

약하고 묶은잎을 없애주고, 수체에 자극을 주거든요.

그리고 침엽수도 날씨가 따뜻하면 더 잘 자랍니다. 다만 문제는 상대적으로 활엽수가 조금 더 잘자라는 거지요.

듬성듬성달려있는 사과는 색깔이 빨갛게 들지않아서 남겨두었습니다.

10월 넷재주. 그리 덥지도않고 춥지도않은날씨

일하기 즐습니다. 

 

고도가 높은 산속의 환경은 농경지와 사뭇 다릅니다.

움직이지 않으면 춥고, 나무들고 움직이면 너무더워집니다. 노동강도가 센거지요.

멀리 굴삭기가 길을 내고있습니다.

산림용묘목 외에도 간간이 정원수용 소재도 주문이 들어옵니다.

분재처럼 마당에 키울 수 있는 거.

도시근교의 정원수농장에서도 가져 가세요.

 

사과를 따다보니 나무들 중에서 잎이 일찍 진 경우가 있네요.

열매의 색깔이 빨갛지만, 크기가 작아요.

이런일들이 끝나면 휴식을 가집니다.

 

우리동네사람들은 회를 좋아해요.

맛의 유무를 떠나 가끔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배달이나 용무로 바다인근을 다녀오는 사람은 회를 사온다는 불문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우리동네에서 사 먹을 수 있는 민물고기 회로는 양식송어가 있습니다.

연어와 같은 주황색 회가 나오는 물고기예요.

 

담주초쯤에 사다가.. 회원들이랑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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