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키우기
미꾸라지는 기르기에 매우 용이한 물고기입니다. 잡식성이므로 먹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일반 열대어 먹이로 키워도 충분합니다. 물론 아래 [참조]에 적혀 있는 먹이를 주어도 좋으나 물이 흐려지기 때문에 열대어 먹이로 키워야 물이 깨끗합니다. 미꾸라지는 어떠한 종류의 물고기와 섞어 놓아 길러도 잘 적응합니다. 미꾸라지만 키울 때에는 물속 산소량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용케 잘 견딥니다. 물표면으로 올라와 산소를 취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물고기를 기르는 방식대로 기르고 먹이도 같은 것을 주면 됩니다. 단, 미꾸라지는 대식가이므로 너무 많이만 주지 않으면 됩니다.
** [참고] 미꾸라지 양식
♣ 미꾸라지는 잡식성, 날씨나 주변 생활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잘 적응하므로 양식이 용이
(가) 생육 조건
① 미꾸라지는 진흙이 있는 곳에서 성장함.
② 콘크리트로 양식장을 만들 수도 있으나, 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음.
③ 논에는 짚이나 퇴비 등으로부터 발생한 미생물이 많아서 먹이가 풍부함.
④ 수온은 25∼28℃ 정도일 때 식욕이 가장 왕성하여 자연 성장률이 높음.
⑤ 수온이 5∼6℃ 이하가 되면 먹이를 전혀 섭취하지 않고 진흙 속에 들어가 있음.
(나) 먹이
① 논에서 양식할 때에는 천연적으로 발생하는 먹이로 가능
② 짧은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먹이를 줌. ---쌀겨·비지·전분·콩깻묵·음식 찌꺼기, 퇴비의 즙을 이용하여 발생시킨 미생물 등
♣ 미꾸라지 먹이 주는 방법
① 미꾸라지는 잡식성이라 논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자연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기이다.
② 먹이는 배합 사료를 쓰거나 또는 번데기, 지렁이, 그 밖에 여러 가지 동물성 먹이에 쌀겨, 콩깻묵, 비지 등 식물성 먹이를 섞어서 준다.
③ 하루에 주는 먹이의 양은 미꾸라지 무게의 4∼10%까지 주는데, 수온이 낮을 때에는 적게 준다.
④ 먹이는 1일 1회 주는 것이 보통이고, 먹이 그릇은 못 바닥에서 약 10Cm 높이에 달아 둔다.
(다) 성장 및 포획
① 미꾸라지는 부화된 후 그 해 가을까지 4g 이상 자란 것은 이듬해 봄이 되면 14∼15g 정도로 성장한다. ---미꾸라지의 성장은 먹이나 수온 등의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됨.
② 양식장에서 기른 미꾸라지의 경우, 5∼8월 중순경에는 물을 주입해 주는 곳으로 몰려드는 성향이 있으므로, 물 주입 구 주위에 통발 등을 설치하여 잡음.
▣ 양식 환경
수온, 염분, 물 속의 산소량, 영양 염류 등
▣ 먹이와 질병
① 먹이 성분 : 천연 먹이의 성분과 같은 사료를 준다.
② 먹이 공급 횟수 : 하루에 1∼10회 정도. 여러 차례로 나누어 준다.
③ 기능적 질병 : 물 속의 산소 부족, 수온의 급변화, 영양의 불균형 등에 의해 발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