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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으로 묘목을 캐 봤는데요... 2월 26일 12시 현재
춘양목연구회
2007. 2. 26. 22:23
묘목을 캐 봤는데요, 아직 묘장은 꽁꽁 얼어 삽이 돌에 부딪치는 것 같았습니다.
날씨도 따뜻해서 어쩌면 녹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저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대구에서 묘목을 보내라고 하셨다가 제가 3월 10일 이후는 되어야한다고 대답 했더니 그분이 직접 오셨어요.
팔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약간 하시는 것도 같고, 그럼 내가 해보마!! 하고 마음먹으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삽을 드렸더니 묘목사이가 정말 돌처럼 딱딱한 겁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셨어요.
햇볕이 드는 길이나 묘목이 성긴 곳은 햇볕을 받아 질퍽거릴만큼 녹았습니다.
하지만 묘목이 가득 심겨진 곳은 땅이 햇볕을 받지못해 아직 꽁꽁 얼어있습니다.
봉화군과 춘양면이 이런 곳입니다.
남한의 시베리아라고 불립니다.
이런 곳에서 자란 묘목은 우리나라 어디를 가더라도 잘 삽니다.
저희 춘양목은 출하시기가 최소한 3월 10일이 넘어야합니다.
다른말로 우리나라에서 그 이전에 출하되는 춘양목은 없습니다.
(아래사진은 묘목을 캐는 장비입니다. 뿌리아래로 집어넣고 쭉 밀면 뿌리를 다치지않고 많은량을 떠 내게됩니다.)
(그 아래는 2월 26일 12시 묘목사진입니다. 묘목식재한 바깥자리만 겨우 녹아서 몇주 캘 수 있었는데, 그러면 뿌리가 많이 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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